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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치병이라는 간경화, 당뇨병을 극복하여 활력을 찾았습니다.
작성자 최OO(M타입/52년생/남)
주증상 간질환, 당뇨


1. 섭생을 시작하게 된 동기/EBM센터 방문 계기

제가 간질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27년 전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았고 B형간염 보균자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B형간염의 심각성을 몰랐고 크게 여겨지지 않아 술자리를 이어가기에 바빴습니다. 그렇게 제 간질환은 깊어졌고, 언제부턴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의심스러웠는데 그것은 1년 전 당뇨병이라는 합병증 진단을 안겨줬습니다.

간질환 약을 먹던 중 당뇨가 나타나 그때부터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포함해 당뇨 약까지 철저히 챙겨먹는 것이 유일한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고 지난 봄, 신경 쓸 일이 많아 무리를 하면서 약을 잘 챙겨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이 200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250까지 오르면서 복수까지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터에 누님의 반 강요에 의해 EBM센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식습관 변화/ 건강상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 등

EBM센터에 다녀 온 이후 가장 아쉬운 것은 청국장을 비롯한 각종 콩으로 만든 음식, 그리고 생선회였습니다. 가장 좋아하던 음식들을 금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만이 한동안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음식들이 쌓이고 쌓여 질병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니 못할 것도 없겠구나 싶어 열심히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간질환 약은 원장님의 확신에 따라 바로 끊고 당뇨 약은 혈당이 갑자기 오를 것을 대비하여 10일간의 기간을 두고 끊기로 하였습니다. 수시로 혈당체크를 해 본 결과 수치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당뇨 약 역시 복용을 중단하였습니다. 그 후 혈당조절이 자연스레 되면서 오히려 저혈당으로 의심되는 수치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컨디션은 좋은 상태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지켜보았더니 금새 정상이 되었습니다. 내 몸에서 자연치유능력을 발휘하는 과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병원 처방약 대신 철저한 체질에 맞는 식사와 하루 두 번의 녹즙, 효소와 디톡솔을 꼬박 챙겨 먹고 있습니다. 섭생 식이요법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것은 소화가 편안히 잘 되다보니 이전에 포만감이라 여겨졌던 더부룩한 신호가 올 때까지 음식물을 찾아 먹게 되었던 점입니다. 아무리 체질에 맞는 음식이라 하니 마구 먹어도 몸에 해롭지 않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중이 1kg정도 증가하긴 했지만 마른편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고, 지금은 식사와 간식을 철저히 지키며, 음식의 간을 없애고 음식마다 본래 맛을 느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병원에 여러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당연히 결과가 좋을 것을 기대하면서도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섭생을 실천하지 3개월 만의 검사 결과는 간수치를 비롯하여 모든 수치에서 정상을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들이었습니다.

 

3. 예비 EBM회원분들께 하고 싶은 한마디

지금은 주위사람들에게서 듣는 ‘혈색이 좋아졌다’라는 이야기가 어떤 검사 결과보다도 좋은 칭찬이 되고 힘이 됩니다. 복수, 고혈당, 소화력 저하, 이로 인한 만성적 피로감을 정상혈당, 편안한 소화, 복수와 부종은 찾아 볼 수 없고 나날이 넘치는 활력으로 바꾸어 준 EBM센터에 감사하고 내 주변을 비롯한 나와 같은 질환을 갖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섭생을 통해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힘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