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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음식 궁합 찾기 - 탈나는 음식궁합 약이 되는 음식궁합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8-04-30 조회 3582


최근 들어 건강관련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에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들 또는 전혀생각지 못한 퓨전 형태의 음식을 최고의 음식처럼 소개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듯 보여지나 왜 같은 음식을 먹고도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을까? 또한 이론처럼 모두에게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그중 꼭 일부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왜일까?

지금까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 하면 섭취하는 음식끼리의 분해 효율과 영양소의 부족 됨을 채워주고 맛과 멋을 살려 누구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도록 조화를 이룬 음식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면 음식과 음식의 궁합만 따질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과의 궁합까지 살펴야 제대로 음식 궁합을 말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음식의 관계에서 먹어서 맛있고 탈이 나지 않는 음식보다는 먹어서 맛있고 약이 되는
음식 수준이 되어야 그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내게 약이 되는 음식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 몸이 보내는 음식에 대한 감각에 귀 기울려 각자의 생태유전체특성을 찾고, 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내게 잘 맞는 음식들
중에서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완하며 높은 소화.흡수 대사효율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맛과 멋까지 생각하여 조화를 이룬 음식이야 말로 최고의 음식궁합이라 할 수 있는것이다.
다시말해, 단지 먹어서 불편하지 않은 것이이 궁합이 맞는 것이 아니라 바른 궁합으로 짝지어진 음식은 섭취했을때 대변에 냄새가 없고, 방귀, 트림, 등이 생기지 않으며 안먹은 듯 편안함을 준다.

아래의 음식은 음식끼리 음.양이 섞여 누가 섭취해도 약이 되기는 어렵지만 불편함이 덜하여 언제부터인가 전래되어 누구나 증상에 대한 의심 없이 섭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 궁합의 관계이다.


 오이소박이 
오이 - M성질 / S타입 사람 섭취
부추 - S성질 / M타입 사람 섭취

본래 오이소박이에는 무나 부추가 들어가지 않고 
잘라낸 오이 짜투리를 채썰어 사용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오이의 차가운 성질로 인해 
음의성질을 갖는 사람들에게서 냉증 및 배탈이
잦아지는 반응들이 알려지면서 따뜻한 성질을 갖으며
풍미를 돋우는 부추가 곁들여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S의 성질을 갖춘 사람은 전통 방법대로, M의성질을 갖는 사람은 부추김치를 따로 담궈 먹는 것이 약이 되는 음식이다.

 생선회와 와사비 
바다생선 - M성질 / S타입 사람 섭취
와사비 - S성질 / M타입 사람 섭취

생선회에 와사비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와사비가 생선회 
특유의 비린내와 독성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생선회의 고단백을 소화하는데 와사비가 
도움을 준다 하여 같이 섭취하지만 그 근거는 뚜렷하지 않다.
바다생선은 대부분이 차가운 성질로 S타입의 사람에게 좋고,
와사비처럼 매운맛 성질은 대부분 M타입의 사람에게 
소화작용을 촉진하는데 좋은 음식이다.
따라서, S타입의 사람은 와사비대신 된장, 간장을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고
M타입의 사람은 연어, 농어와 민물고기류를 와사비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