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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염, 몸이 거부하는 물질에 대한 반응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7-06-02 조회 7871

 

EBM가족여러분! 질병 없는 삶을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입니다. 주위 환경에 편안하게 적응하려니 몸이 불편하고, 차단하려니 삶이 외롭고...,
바른 식생활문화를 선도하는 범국민 EBM공동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주위에서 쉽게 보게 되는 비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다양한 음식물 문화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암, 만성 성인병과 함께 3대 만성 질환으로 뽑힐 만큼 급증하고 있으며 전 인구의 5분의 1 이상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보고도 있을 만큼 질환에 대한 주의 깊은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극성을 부리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요즘에는 각종 미세먼지 등 환경공해나 실내 공기의 오염, 먼지나 진드기 등에 계속 노출되면서 계절과 무관하게 비염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흔히 알레르기반응을 병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 몸을 지키려는 신체방어 작용입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이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침입하면 면역시스템이 이것을 감시하고 있다가 처리를 하는 것이 보통 정상인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영양물질이라도 몸이 거부하는 스트레스가 되는 물질(항원)일 경우는 반복적으로 섭취할 때 세포가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면역세포의 항체반응이 균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 때 특정 식품이나 꽃가루와 같이 일반적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알려진 물질에 대해서도 타입에 맞지 않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과민하게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알레르기반응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 중에서 타입에 맞지 않는 식품은 체내에서 완전 연소되지 못하고 세포와 혈액속에 나쁜 찌꺼기들을 남기게 됩니다. 이런 찌꺼기들이 혈액속에 남아 있다가 우리 몸을 조절해주는 조절물질들과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대사 이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세포나 조직에 흡수되어 이상증식현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아주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즉, 몸이 거부하는 유해물질과 영양물질(항원) 등이 이물질로 인식이 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부의 항원이 입을 통하여 몸 안에 들어오면 항원을 쫓아내려는 항체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그 중간과정에서 히스타민(HISTAMINE)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이 히스타민은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전체 맞춤식생활을 실천하지 않고서는 어떤 치료나 약물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알레르기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체내의 독소를 빼내고, 내 타입에 맞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둘째,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 가급적 자연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열을 가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도정이 덜된 현미, 통보리 등의 통곡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가공식품류를 철저히 제한하고 가능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조리를 이용합니다.
넷째, 알코올음료나 동물성 기름을 절제합니다.
다섯째, 해조류 등 식물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장내노폐물 배설을 돕게 합니다.
여섯째, 감염예방을 위해 흰 설탕이나, 육류, 인스턴트 음식을 금기합니다.

 

일곱째, 신선한 야채, 해조류와 과일로 비타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타민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 비타민C 와 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한 천연 음식물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여덟째,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M타입은 민물생선이나 버섯류를, S타입은 콩제품(두부)과 바다 생선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홉째, 면역기능 강화를 위해 산보와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식생활을 합니다.
이밖에 알레르기 비염의 증세 중 가장 괴로운 증세인 코막힘을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섭씨 5도 이내로 조절하고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춰 줍니다. 일반적으로는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여 독소를 빼내는 것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식염수로 하루 2∼3회 콧속을 씻어 주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EBM센터 허봉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