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식, 장수의 지름길!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0-09-29 | 조회 | 7045 |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의미인데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과식보다는 차라리 소식이 낫다라는 거죠.
그렇다면, 소식하는 것이 왜 장수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와서 소화, 흡수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체내에서 에너지로 쓰이기 위해서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공장에서 ATP로 바뀌어야 합니다. 문제는 ATP를 열심히 만드는 만큼, 활성 산소도 그만큼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ATP를 만드는데는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결국, 에너지 섭취를 위해 과식을 하게 되면, 체내 활성 산소가 쌓이고, 산소는 줄어들어 미토콘드리와 그 외 세포와 기관에 손상을 미치게 되고, 노화를 촉진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과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체내에 남아있는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허벅지, 복부 등에 쌓게 됩니다.
반면에, 소식을 하면 우리 몸은 적게 들어온 음식물을 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에너지 효율이 증가하니 그만큼 불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체중도 감소되겠죠. 체중이 감소되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 발병률도 낮아져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체중이 감소하니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 완화됩니다. 허리와 무릎은 늘 체중이 실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체중만 감량해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죠. 허리와 무릎의 통증이 완화되니 그 만큼 더 많이 걸을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니 더 건강해지는 선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식을 하는데 있어서 방법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칼로리섭취를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선,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조절 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채소, 과일을 섭취해야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공장에 윤활유를 제공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질 좋은 식물성 단백질(콩, 버섯 등)을 섭취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유전체 타입에 맞게 골고루 섭취하면 동물성 단백질 못지 않게,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시간을 20분이상 천천히 섭취합니다. 식사 후 배부름을 느끼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20분이기 때문에 20분간 천천히 먹으면 적은 양을먹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사항을 잘 지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생로건사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BM센터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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