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왜 아플까?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4-04-17 | 조회 | 3315 |
"생로병사가 아닌 생로건사의 삶"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디 하나 안 아픈 사람이 없다.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니, 당뇨니, 고지혈증이니 다양한 병을 안고 살아간다. 젊은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그리고 너도나도 아프니, 아픈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안 아픈 사람이 신기할 정도다.
어쩌다 보니 아파서 병원에 다니고, 너도나도 처방받는 약을 복용한다. 그렇게 약이 한두 가지 늘어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대개가 어디가 아프면 ‘왜 아프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픔이라는 결과가 너무 불편하니 없애기에 급급하다. 왜 아픈지 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조차 없다. 반대로 약은 먹으면 바로 낫는다. 낫는다기보다는 ‘증상만 없앴다 ‘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채 결과‘만’을 없애다 보면 결과는 계속해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 강도는 점차 강해지고, 이것을 억누르기 위해 더 강한 약물이 사용된다. 약물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또 다른 약물이 사용된다. 물론, 약물이 무조건 안 좋다는 것이 아니다. 정말 위급할 경우에는 사용해야 한다. 생사를 오고 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약물을 사용하에 앞서 ‘약물을 복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왜 아픈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아프다는 것, 또는 통증이라는 것은 하나의 결과에 불과하다. 결과에는 항상 원인이 따라다닌다. 바늘에 찔리면 당연히 따갑고, 넘어지고 피부가 까지면 당연히 아프다.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못쓰면 혈당은 당연히 올라가고,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연히 혈압이 올라간다.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가 불편한 상태인 것도 맞다.
바늘에 찔리면 아픔을 느끼게 하여 바늘을 빼게끔 한다. 다른 아픔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이 범위를 조금만 벗어나면 벗어났다고 알려준다. 그것이 바로 아픔(통증)이다.
부디 아픔을 ‘단순히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닌 ‘건강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여 생로건사의 삶을 누리길 바란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