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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한 장기!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8-05-31 조회 5217

 

 

 ebm회원 여러분! 기온의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다양한 문제들이 있는데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신지요? 

이번 6월엔 건강의 기초를 뒤흔드는 갑상선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 인구의 3%이상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고, 2015년 국내 암 발병률에서도 갑상선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에서 알 수 있듯이 갈수록 갑상선 질환의 발병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호르몬 기관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요오드 등의 음식물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냅니다. 만들어진 갑상선 호르몬은 갑상선 내에 저장되었다가 혈액을 통해 필요한 장기에 보내져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음식물들을 세포 속에서 대사시켜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전신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성장, 발육을 유도하고 피로 회복과 면역을 증강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질환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왕성하게 작용하여 생기는 항진증,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저하증, 그리고 갑상선 종양과 암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심장병, 골다공증, 불임의 위험이 커지고,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느려져 피로, 체중증가, 우울증, 건망증, 피부건조 외에 목소리가 쉬고 추위를 참지 못하는 등의 다양한 자각 증세를 나타냅니다. 왜 이런 호르몬 불균형관련 증상들이 발생할까요?

  

 갑상선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정신적, 육체적, 환경적 스트레스 요소들과 함께 유전체 타입에 어긋나는 식생활입니다. 이런 스트레스요소들이 부신피질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게 하여 갑상선 및 그 외 내분비호르몬들의 활동을 비정상적으로 하게 합니다. 또 하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불균형도 갑상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폐경 후 무분별하게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나 피임제, 심혈관계 약물, 스테로이드제, 소염제, 항생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몸은 항상 혈액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분비호르몬은 갑상선호르몬-부갑상선호르몬, 인슐린-글루카곤, 렙틴-그렐린 등처럼 늘 짝을 이루어 길항작용을 하고 있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호르몬의 균형은 자연스럽게 유지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다양한 스트레스요소들에 의해 항상성이 깨진 탁한 혈액, 뇌-신경계의 교란, 뇌-신경화학물질의 불균형이 생기면 갑상선질환 등의 내분비질환이 발병하게 됩니다. 

 

ebm회원 여러분! 종합건강의 기초조건은 혈액의 항상성과 내분비호르몬,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입니다. 특히 갑상선 등의 내분비호르몬의 균형을 위해 우선, 다양한 스트레스의 요소를 없애고, 아래 사항을 꼭 실천해야 합니다. 

 

< 갑상선 치유를 위한 식생활 방안 >

1. 저항성 없는 식생활로 혈액내에 항원물질 및 활성산소 등 스트레스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 유전체 타입에 맞는 식품을 섭취하되 가능한 효소가 살아있는 생것을 섭취합니다. 

2.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어 영양대사 효율을 높여 혈액내에 찌꺼기 등 독소를 적게 합니다.

3. 가공식품, 환경호르몬, 인스턴트식품섭취를 절제하여 내분비호르몬의 분비를 혼란시키는 

   환경을 없앱니다. 

4. 마음의 안정을 이루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 마음의 안정은 시상하부의 기능을 회복시켜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갑상선 기능 항진 시에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해조류 섭취를 줄이고 

   기능 저하 시에는 해조류 섭취를 늘립니다. 

  - 김, 파래, 톳, 모자반, 매생이 / 미역, 다시마

6. 약물사용 및 수술은 되도록 절제합니다.

7.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은 필수입니다.

 


2018년 6월 ebm센터 후드닥터 허봉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