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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을 수 없는 건조함, 쇼그렌을 이겨내는 법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1-11-30 조회 2200



<관련 이슈>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피부를 비롯한 우리 몸은 건조해지고, 특히 눈이 건조해 뻑뻑하고 피로감이 가중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쇼그렌 증후군으로 치료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17,634명에서 2019년 21,28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7.7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특히 40대 이상 중년 여성 환자 비중은 전체 환자의 약 83%를 차지했습니다.

 

<원인 및 주증상>

 쇼그렌 증후군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범하는 것이 특징적으로 관찰됩니다. 몸이 거부하는 항원 물질로 인한 면역계 교란 반응, 자율신경계 불균형, 호르몬 이상 등을 발병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사실 지속적으로 몸이 싫어하는 스트레스 요소를 섭취하는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대다수의 쇼그렌 증후군 환자들은 양쪽 귀밑 침샘이 붓고 아프거나,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안구 및 구강 건조 증상을 호소합니다. 초기에는 피로, 발열감, 관절통, 몸살 등 비전형적인 전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관절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10% 정도의 환자에서는 광과민성, 홍반성 결절, 백반증, 건조증, 탈모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치유 방법>

 일주일에 최소 3회, 30분 이상 스트레칭, 관절 운동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체내 원활한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8시간 정도 충분히 숙면하는 것이 좋은데, 숙면을 취하게 되면 몸속에 쌓인 노폐물들이 해독 되고 면역 체계의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여 체내 대사 안정을 도모해야 합니다. 밀가루, 인스턴트, 튀김, 냉동식품 등의 음식을 피하고 유전체 타입에 맞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에 제시되는 원료들을 타입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쇼그렌 증후군의 치유 뿐만 아니라 예방까지도 가능합니다.

 

[M타입]

감자, 브로콜리, 버섯류, 복숭아, 양파, 율무, 쑥, 아로니아, 아사이베리

 ‘감자’하면 대체로 탄수화물을 떠올리지만, 감자에는 그 외에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감자를 ‘대지의 사과’라고 부를 만큼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되어 버리는 여느 비타민 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에 의해 보호되어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으므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먹어도 충분한 영양 섭취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섭취한 비타민  C는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해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탁월합니다. 또한 철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여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 생성 전 단계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슘과 비타민 C는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활용음식: 감자브로콜리스프, 아로니아감자범벅샐러드, 브로콜리토마토쌀파스타)

 

[S타입]

고구마, 시금치, 가자미, 녹두, 땅콩, 보리, 블루베리

 고구마는 탄수화물 식품 중 식이섬유가 특히 많이 함유된 식품입니다. 자른 고구마의 단면에서 볼 수 있는 흰색 유액 성분은 ‘알라핀’입니다. 이 성분은 장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도와 쇼그렌 증후군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비타민은 피로를 해소해주고 스트레스 완화하여 쇼그렌 증후군으로 인한 신경통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호박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고구마에 비해 훨씬 많은데, 이 성분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관을 건강하게 하며, 항산화 효과로 체내 안정을 도모합니다. 고구마의 줄기에는 칼슘, 철, 아연 등의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쇼그렌 증후군으로 낮아진 면역력을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입니다.

 시금치는 장(腸)의 열을 내려주는 약효가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체내 노폐물, 독소로 인한 쇼그렌 증후군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철, 엽산 등은 빈혈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에는 유기산으로 수산(蓚酸, oxalic acid), 사과산, 구연산, 아이오딘(옥소),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등의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울러 시금치는 요산(尿酸)을 분리하여 배설시키므로 쇼그렌 증후군 증상 중 하나인 류머티즘이나 통풍에 유효한 식품입니다.

 (활용음식: 블루베리고구마범벅샐러드, 가자미시금치파스타, 고구마시금치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