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슈>

 대한비만학회의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 발생 이후(‘21년 3월 기준) 체중이 3kg 이상 증가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로는 30대가 53%, 성별로는 여성이 51%로 30대와 여성에게서 체중 증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원인 및 주증상>

 비만은 에너지 소모보다 영양 섭취가 증가하여 발생하는 에너지 대사의 만성적인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단순 비만과 특별한 원인들, 예를 들면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저하증, 시상하부 병변 등의 질환이나 습관적인 약물 사용으로 인한 이차성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이 한가지 요인 보다는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환경적, 심리적,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표준체중 백분율, 체질량지수(BMI), 체질방률 등으로 비만을 판정할 수 있는데, 성인 기준 BMI(몸무게kg/키의제곱m²)가 30을 넘으면 비만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체중 증가 뿐만 아니라 당뇨,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통풍, 관절염, 담석증, 암 등의 질병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방 및 치유 방법>

타입에 맞는 식품을 섭취하여 영양소가 효율적으로 흡수되어 인체의 항상성 시스템을 바로 잡고, 영양소 저장과 소비의 조절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첫째, 음식의 단맛, 고소한 맛, 짠맛, 매운맛은 입맛을 자극하므로 싱겁게 하여 식사량을 조절합니다.

둘째,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파워워킹, 등산, 배드민턴, 요가 등)

셋째, 식사 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한 후 곡류, 육류 등을 섭취합니다.

넷째, 국물 섭취는 금기하고 완전히 소화된 후 공복 상태로 23시 이전에 취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섯째, 규칙적인 생활로 체내 대사가 안정적으로 작용하도록 합니다.

[M타입] 감자, 곤약, 김, 꼬시래기, 버섯, 양파, 우뭇가사리, 퀴노아, 톳, 파래, 아마씨

 퀴노아는 단백질 중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완전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꼽힙니다. 또한 식이 섬유소가 풍부하여 소화 작용을 도우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아마씨 파우더를 식전에 물에 타서 먹으면 포만감을 주므로 식사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 주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주는 한편, 음식에서 칼로리가 덜 흡수되게 합니다. 또한 풍부하게 함유된 섬유질이 숙변을 제거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활용음식 :  퀴노아토마토쌀파스타, 퀴노아잡곡밥, 아마씨감자샐러드)

[S타입] 호박, 메밀, 적채, 콩, 오이, 야콘, 배, 미역, 렌틸콩, 로메인, 곤드레

렌틸콩은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세계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영양 식품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을 도와 비만 식단에 활용도가 높은 식품입니다.

야콘은 달콤한 맛 때문에 ‘땅속의 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되는 프락토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하여 체내 쌓여있던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포만감에 비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활용음식 : 렌틸콩밥, 렌틸콩수프, 야콘맛탕, 야콘크림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