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하면 평소에 의식하지 않던 몸의 세계라 낯설고 거창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눈물, 콧물, 땀, 침, 가래, 재채기, 기침, 발열도 그 중 하나이지요. 인체는 외부 또는 내부의 자극에 대응하는 자체 보호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통증이라는 신호로써 경고를 하고,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기전을 작동시키는데, 이것이 곧 면역입니다. 

M타입

1. 마늘

마늘의 대표성분인 알리신은 살균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혈중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추며 말초혈관을 넓혀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신경통, 야뇨증, 냉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세균의 감염과 싸우는 힘이 강한 마늘은 폴리페놀과 폴라보노이드, 셀레늄 등 암을 예방하는 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도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아로나민의 덩어리로서 정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비트

비트는 베타인과 베타시아닌 등의 향산화 성분으로 인해 활성산소가 제거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항암효과 및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풍부하게 들어있는 질산염이 체내에서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는 산화질소로 변화되어 혈압을 안정화하는 효과를 만들어주고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 칼륨, 철 등 여러가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그 외에도 성인병 예방, 이뇨 작용, 빈혈 예방, 변비 개선 및 다이어트, 혈관 건강, 노화예방, 간 건강, 피부질환 개선 등에 효과적입니다.

S타입

1. 밀순

밀순은 철이나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을 포함하여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 비타민 A, C, E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엽록소가 70%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중금속 등의 체내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즙으로 먹을 때 나오는 거품은 피부에 사용하면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2. 보리순

보리순에는 보리에 없는 비타민A,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채소의 기능도 함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웰빙 채소인 시금치보다 칼륨은 18배, 비타민C는 3배, 철분은 24배가 많고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장기능은 물론 변비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글루칸과 가바(GAVA) 성분이 있어 면역력 향상에 좋고, SOD효소가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와 암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폴리코사놀이 풍부해 중성지방 생성과 합성을 막고 지방 분해를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복부비만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