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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양의 효율을 높이는 영양소 궁합!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8-10-31 조회 3101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이름이 다양해 외우기 버거울 정도로 많은 영양성분을 가졌지만, 과연 이러한 영양소들은 우리 몸에 제대로 흡수가 되고 있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소의 효능에 관심을 가질 뿐 영양소의 흡수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몸에 들어간 영양소들은 실질적으로 흡수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영양소 흡수에 다양한 영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양소는 우리 몸에 들어와 위와 소장, 대장을 거치는 과정을 통해 작은 입자로 우리 몸에 흡수된다. 하지만 동일한 음식이라도 음식끼리의 배합이나 비율, 조리법 또는 음식을 먹는 사람의 특성과 소화기능, 스트레스 등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소의 효능뿐 아니라 흡수를 높이는 방법들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1. 매끼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대부분의 영양소는 단독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성분의 도움을 받는다.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흡수되는 영양정도는 달라지므로 한 가지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이 더 건강하다. 특히 식사 시에는 다양한 색상의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2. 비타민C + 철분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 배합은 비타민 C와 철분이다. 면역력 향상이나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는 최고의 영양소다. 철분은 적혈구가 폐에서 다른 신체 부위로 산소를 운반하는 것을 돕는 무기질로 빈혈과 암, 신장, 심장 질환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비타민C 수치가 높은 식품과 섞어야 도움이 된다. 

 

3. 칼슘 + 비타민D 

칼슘은 뼈의 밀도를 높이는 역할 외에도 뇌 기능이나 정신건강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로 유명하다. 많은 양이 흡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몸 밖으로 배출될 확률이 높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멸치나 시금치, 미역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비타민 D가 높은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싱겁게 간을 맞추는 것도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조리법이다. 나트륨은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4. 지용성 비타민 + 건강한 지방 

지용성 비타민 역시 효율적인 흡수를 위해서는 건강한 지방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로 토마토가 그러하다. 토마토는 날 것으로 먹어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물에는 녹지 않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질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효율을 높일 수 있다. 

 

5. 가공식품 자제 

가공식품은 열량은 높은 반면 영양소는 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당도 가공식품은 체내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까지 흡수를 방해 한다.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은 영양소 흡수에도 도움되는 식습관이다. 

 

6. 물을 충분히 마신다 

우리 몸의 60%는 물로 구성돼 있다. 체액은 소화의 흡수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역할도 하므로 물이 모자랄 경우 영양소가 제대로 혈액에 실려 이동할 수 없다. 평소 충분한 물의 섭취는 몸에 좋은 음식의 섭취만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