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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슘 많은 꽃게, 정말 골다공증에 좋을까요?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8-09-28 조회 2924

 

 

 

골다공증이란 뼈를 구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감소하여 뼈가 스펀지처럼 작은 구멍이 많이 나고 그 강도가 약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의 경우는 골밀도가 감소하여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게와 같은 갑각류의 껍질과 살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M타입의 경우에는 바다에서 나는 생선이나 갑각류가 기질적으로 잘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화나 흡수가 되지 않아 골다공증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오히려 체내의 독소를 생성하는 결과를 부릅니다. M타입에 잘 맞는 식품 중에서 미꾸라지, 건파래, 무말랭이, 참깨, 우렁이, 고춧잎, 호두 등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선택해서 먹는 것도 좋고, 잘 알려지지 않은 식품이라도 골고루 먹는 다면 칼슘은 충분히 보충될 수 있습니다.

S타입의 경우에도 꽃게 외에 건해삼, 감잎차, 결명자, 뱅어포, 들깻잎, 호박고지 등 활용할 수 있는 칼슘의 급원식품은 많으므로 특정식품에만 연연하지 말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칼슘함량이 높은 식품만 많이 먹는다면 골다공증의 문제없는 것일까?

뼈를 구성하는 주된 물질이 칼슘입니다. 칼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에게 칼슘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마치 칼슘섭취만 하면 골다공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으며,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얼마나 흡수되느냐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칼슘보충과 함께 칼슘흡수가 잘 되도록 돕고 활성을 높여 주는 아래 내용들을 함께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칼슘 흡수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D를 보충한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D는 소화된 칼슘이 장벽에서 잘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S타입은 콩 및 두부, 청국장과 같은 콩제품이 대표적이고, M타입은 각종 버섯류와 김, 파래 등이 있다. 또한 비타민D함량이 높은 굴, 멸치, 해파리 등(S타입)과 표고버섯, 연어, 밤 등(M타입)의 섭취를 통해 칼슘의 흡수 효율을 높여줍니다. 또한 하루에 10분이상 햇빛을 쐬며 걷는 것은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을 도와주므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아니라면 일정시간 외부활동을 통해 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내 몸의 칼슘을 지키자.

과도한 인의 섭취는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인은 탄산음료와 라면스프와 같은 인스턴트식품에 과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여성들이 골다공증에 잘 걸리는 이유는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부족해지면서 뼈의 칼슘이 혈액으로 녹아나오기 때문입니다. S타입은 콩, 양배추, 산수유, 구기자 등으로, M타입은 석류, 브로콜리, 홍화씨, 당귀잎 등의 식품이 여성호르몬의 조절을 도와줍니다.

 

그 외에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약물들과 호르몬 관련 약물들의 섭취에도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바람직한 식습관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하는 것,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