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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람된 삶이 무엇이 소중한지를 깨닫게 한 섭생
작성자 조OO(M타입/88년생/여)
주증상 백혈병


1. 섭생을 시작하게 된 동기/EBM센터 방문 계기

오랫동안 심한 목감기와 고열이 낫지 않아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생각지도 못했던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습니다. 백혈병의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이 혼란과 불안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단을 받자마자 단계적으로 병원치료에 동참하였고 어떻게든 나아야 한다는 생각에 엄마와 저는 치료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호르몬 치료를 2차례 받으면서 심신의 스트레스와 후유증으로 피부상태조차 악화 되었습니다. 게다가 산더미 같은 약과 예측할 수 없이 흘러나오는 코피, 골수검사 이후 허리통증은 점점 저를 더 지치게 했습니다.

 

2. 식습관 변화/ 건강상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 등

코피를 자꾸 흘려 지인들의 조언에 따라 연근즙과 솔잎엑기스를 혼합하여 마셨는데 지혈이 잘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먹는 것부터 잘해야 병이 낫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ebm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 중 입에 맞는 음식은 딱 감자, 파인애플, 연어 정도였고 섭생을 시작하는 것은 저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맞지 않은 음식은 절대 섭취하지 않았고, 부족한 영양분은 무조건 녹즙으로 짜서 섭취하여 1회 기본 섭취량이 500cc는 되었습니다. 섭생을 하면서 몸의 변화는 참 많았습니다.

약을 끊고도 생리중 적혈구,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다크써클이 줄어들고, 피부트러블이 금새 없어졌습니다. 또, 생리통이 심하여 진통제를 4알씩 먹어야 했는데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아졌습니다.

섭생 실천 4주, 간기능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앞두고,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확신은 분명하였지만 말 못할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기다리던 검사결과에서 혈소판 수치가 40,00(섭생 전 20,000), 헤모글로빈 9.8(섭생 전 9), 간기능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엄마와 저는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 예비 EBM회원분들께 하고 싶은 한마디

이제는 매일 다니던 병원은 가지 않으려 합니다. 혹시라도 하는 불안감을 져버릴 수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갔으나 이제는 뚜렷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혈액상태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불안정한 패턴은 아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아직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처방대로 실천하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EBM센터 원장님을 비롯하여 저에게 도움을 주신 영양사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구든 실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잘 지킨다면 분명 언젠가는 건강 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