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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기사] 스포츠월드 -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이 바로 '건강한 밥상'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5-11-25 조회 4437

지난 19일 국립민속박물관 강의 시간에 오셨던

스포츠월드 윤정한 기자님이 함께 강의 들으시고 기사를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사 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396&aid=0000359046&sid1=001 

 

 

내 몸이 원하는 음식이 바로 '건강한 밥상'

(기사입력 2015-11-23)

 

 

이로운 음식 섭취해도 부정반응 보이면 '독소'일 뿐

자연과 조화 이룬 '체질섭생'이 무병장수의 지름길


[윤정한 기자] “먹어라! 몸이 부르는 음식으로만”

예로부터 면역을 높이기 위해선 6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물)를 고루 갖춘 식사를 권장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는 뜻을 내포해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 명제를 생태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섭생을 강조하는 허봉수 EBM센터 원장은 영양소 기질만을 중요시 하는 사회에서부터 문제점을 짚어낸다. ‘개별 소화력’을 배제하고 음식과 생활환경 등이 만들어낸 문제를 본인의 탓으로 돌리는 연유에서다.

허봉수 원장은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해도 가족 간 소화상태가 제각기 달라 맞지 않는 음식이 늘 존재한다”며, “고도의 지능을 가진 인간이라도 자연체다. 무병장수의 꿈을 외치기 전에 ‘나’를 아는 게 질환으로부터 멀어지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로운 영양소가 몸에 들어와도 신체 대사과정에서 부정반응(Food Intolerance)을 보이면 독소일 뿐이다. 건강한 소화는 자율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안정적이고 에너지대사가 원활한 상태로, 음양이 조화를 이룬다. 유전체의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먹는 음식의 일부는 소화에 유리할 수 없다는 게 허 원장의 지론이다.

이 원리는 자연의 모든 곳에 적용할 수 있다. 찬 성질(-)을 지닌 배추는 태양빛을 많이 받고 자라기 위해 이파리가 넓게 발달했다. 반면 이파리가 좁은 무는 태양빛이 덜 필요한 양(+) 성질로 성장한다. 뜨거운 체질의 사람이 인삼을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양 성질을 지닌 사람에겐 음 성질의 배추가 더 잘 맞는다는 의미다.

허 원장은 “돼지보다 추운 곳에서 잘 자라는 소는 양 성질이기 때문에 콩과 옥수수를 주면 양 성질의 옥수수보다 음 성질의 콩을 먼저 먹는다”며 “이렇듯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 들어오면 활성산소, 열반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들은 유전체적 식사법에서 멀어짐에 따라 우리 식탁에는 자연체의 조화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동식물의 중화체가 유지될 때 면역의 안정상태를 불러오듯, 결국 우리 몸에 맞는 섭생이 필요한 이유다.

yun0086@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