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방송출연] 허봉수원장님과 함께하는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14-04-11 | 조회 | 17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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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청소부 양파! 누구에게나 다 좋을까 ? 한국인의 대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양파는 그 효능도 다양하여서 마치 야채계의 슈퍼스타와도 같다.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 맛이 강하지만, 삶으면 매운 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나기 때문에 어른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많이 섭취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수프를 비롯하여 육류나 채소에 섞어 끓이는 요리에 사용되기도 하고, 샐러드나 요리에 곁들이는 외에 피클의 재료도 된다. 이렇듯 양파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채소이며, 다양한 효능에서부터 또 어떤 요리든 쉽게 활용이 가능하기에 만능야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양파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일까 ? 현대인들의 대표 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뇌졸중, 심혈관계질환 등은 모두 탁한 혈액이나 손상된 혈관, 끈적거리는 혈액으로 인한 것이 주 요인이다. 우리 몸이 처음부터 탁하고 질척거리는 혈액과 손상된 혈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혈액은 번쩍거리는 새 차와 같았으며 혈관 역시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였다. 그러나 해를 거듭함에 따라 점점 손상되어 혈액은 질척거리고 뭉치게 되었으며 혈관은 너덜너덜 상처를 입은 것이다. 노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몸속의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혈액이 맑고 원활하게 몸 전체 구석구석까지 흘러야만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혈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음식 중에 혈액을 맑게 해주는 특효식품인 양파나 양파즙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파의 어떤 성분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일까 ? 양파의 성분 중 혈액을 맑게 하는 주 성분은 퀘르세틴과 유화 프로필이다 먼저 퀘르세틴은 양파의 황색 색소 성분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퀘르세틴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예방되는 것이다. 퀘르세틴은 혈장 속의 과산화지질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며 이는 곧 산화방지와 직결된다. 산화를 억제하면 혈액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혈관벽에 침착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에 쌓이지 않고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실험을 통해서 퀘르세틴에는 지방의 흡수를 돕는 작용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작용에 의해 불필요한 지방을 흡수하지 않으므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퀘르세틴은 양파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 양상추에도 포함이 되어 있으나 그 함유량 면에서는 양파가 단연 뛰어나다. 또한 날것으로 먹든 조려서 먹든 구워서 먹든지 간에 퀘르세틴의 효과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또 다른 하나는 매운맛을 내는 유화 프로필이라는 성분이다. 유화 프로필은 혈액 속의 포도당의 대사를 촉진하고 혈당치를 낮춘다. 유화 프로필은 생 양파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혈당치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가열하면 다른 성분으로 변하지만 이 경우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 가볍게 볶을 경우에는 트리슬피드라는 성분으로 변하고 오래 볶으면 세파엔이라는 성분으로 변하는데, 이들 성분은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식으로 해서 먹든 양파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양파가 모두 에게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각기 타고난 체질이 있으며 체질은 사람 뿐 아니라 동물, 식물, 자연환경에도 적용된다. 양파는 양 체질을 가진 식품으로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는데, 대관령, 인제 등지의 고랭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양파 자체가 양의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의 기질이 강한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말한 양파의 주 효능은 음 체질의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양 체질의 사람이 같은 성질을 가진 양파를 섭취하면, 영양소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을 떠돌게 되며 부작용을 일으킨다. 따라서 양파가 누구에게나 이롭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속쓰림 잡는 힐링푸드 양배추
양배추는 유럽이나 미주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 가운데 하나로, 샐러드를 비롯하여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칼슘이 많은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푸른 잎 부분에는 비타민 A,B,C,K등이 많다. 양배추에 많은 비타민C는 뇌세포의 대사 기능을 왕성하게 하여 지능 지수를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동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저항력을 증진시켜 준다. 또한 양배추는 대표적인 항암식품로 알려 져 있는데, 엽록소, 지치올치오닌, 후라보노이드, 인돌, 이소피오시안 산염, 가헤산과 헬라산 등의 헤놀, 비타민E와 C가 대표적인 양배추가 함유한 항암물질이다.
세계 장수촌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요구르트, 올리브유와 함께 중요한 장수식품으로 떠오르는 양배추는 위장병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양배추에 많은 비타민U에는 위궤양 및 위염에 효과적인 약리 작용이 있으며, 칼슘은 아스파라거스의 약 2배, 비타민C는 쑥갓의 약 2배가 포함되어 피부의 미용 효과나 심중 스트레스 해소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K 함유로 지혈작용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백색으로 된 부분이 전체의 약 85%이지만 실제로 녹색 부분이 영양가에 있어서 백색 부분보다 높다. 삶으면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 등이 소실 될 뿐만 아니라, 유황성분이 휘발성으로 변해 맛이 없어지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익혀 먹어야 한다면 재빨리 살짝 데쳐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와 비타민C의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에서 염분과 밸런스를 맞추는 작용을 한다. 주근깨, 여드름 등 젋은 여성의 미용 생즙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과일즙을 섞어 마시면 몸의 저항성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도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위장질환이나 스트레스성 질환, 뼈 질환 있을 때 양배추를 섭취 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지에 사는 식물은 양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태양을 피해 그늘에 살고 있는 것이며 양지에서 태양을 바라보며 사는 식물은 음성질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양배추는 강음의 성질을 띄는 식품으로 햇빛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란다. 따라서 양성체질의 사람이 양배추를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양배추와 성질이 비슷한 음성체질의 사람이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약이 되는 뿌리 채소, 우엉 내 몸과 맞는지 알고 섭취해야 약이 된다. 사람이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 하부가 중요한 것처럼,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채소들 또한 뿌리가 매우 중요하며 영양소 역시 풍부하다. 특히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뿌리채소는 최근 웰빙 요리의 재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 중 우엉은 각종 매체에서 우엉이 들어간 해독스프가 여러 차례 소개될 만큼 그 효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엉이 단순히 약이 되는 채소라는 것에서 더 나아가 누구에게 최대의 생리활성작용이 발휘되는지 따져보고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엉은 당질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화학첨가물로 산성화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식품이다. 당질의 주성분은 다른 뿌리채소와는 달리 녹말이 아닌 수용성 식이섬유 ‘이눌린’이라는 성분이다. 이눌린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 효과가 있고, 천연 인슐린의 작용으로 혈당치를 낮춰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또한 이눌린은 장내에서 유산균과 같은 장에 유익한 균을 늘리는 성질이 있다.
또한 불용성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은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촉진시켜주어 장을 깨끗이 하고 변비를 개선하며 대장암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우엉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은 ‘아르기닌’으로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다스린다. 또한 아르기닌은 성장에 좋은 물질을 분비하고, 정신력과 체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우엉은 어른뿐만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우엉이 감기 완화, 진통 억제, 부종 제거, 암 예방,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 여러 효능이 나타나는 원인은 우엉이 자라는 환경에 있다. 흙 속에는 우엉을 공격하고자 하는 세균들이 득실거리는데, 이러한 세균들에 맞서 몸을 보호하고자 사포닌이 세균의 세포 표면에 세포막을 형성하고 있는 콜레스테롤에 달라붙어 살균을 한다. 이러한 사포닌의 작용 덕분에 우엉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속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분해, 배설된다. 우엉차를 매일 마셔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우엉의 강한 떫은 맛의 주성분인 ‘타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은 강력한 소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습진, 부스럼, 두드러기, 동상, 화상, 독충에 물렸을 때도 우엉 끓인 물로 씻으면 좋다.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우엉은, 뿌리 뿐만 아니라 우엉의 잎(우방牛蒡)과 우엉의 씨(우방근)도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우엉씨를 볶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끓여 마시면 풍열을 막아주고,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이 물로 양치를 하거나 입에 머금고 있으면 치통이 완화되며 신경통으로 팔다리가 저리고 아픈데 좋다.
이처럼 우엉은 뿌리부터, 잎, 씨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식품이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 몸과의 궁합이다. 우엉을 섭취함으로써 다양한 효능이 강력하게 발휘 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 이제부터는 단순히 ‘우엉은 건강에 좋다’에서 벗어나, 나와 우엉의 궁합을 따져보고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다음은 사람의 유전체 타입 특성과 그와 짝꿍이 되는 식품 정보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자가 판정하여 몸맛에 맞는 식품을 알아보자. *현재 겉으로 보여지는 신체적 특성은 오랜 시간 동안 섭취한 체질에 맞지 않는 식품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변형되었을 수 있으므로 실제 체질판정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정확한 체질판정과 현재 몸 상태에 약이 되는 음식을 처방 받고자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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