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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몸이 원하는 건강법은 따로 있다! 생태유전체 타입 완전정복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5-03-04 조회 96
"왜 다른 사람에게 좋다는 건강법이 나에게는 효과가 없을까?"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빠지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우리 모두가 다른 생태유전체 타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생태유전체 타입이란 DNA 중 사람마다 각기 다른 0.1%의 차이가 나타내는 인체파장, 내분비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혈액 또는 순환물질의 변화가 보여주는 특이적 성향을 32가지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마치 자동차에 휘발유와 경유가 있는 것처럼, 우리 몸도 각자에게 맞는 '연료'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영양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생태유전체 타입은 크게 M타입(음성)과 S타입(양성)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찬 것과 더운 것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S타입이라고 해서 항상 몸이 따뜻한 것도 아니고, M타입이라고 해서 늘 몸이 차가운 것도 아니다.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상태일 때는 반대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M타입은 몸이 뜨겁고, S타입은 냉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증상만으로는 타입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정확한 타입 판정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식생활 패턴, 성격, 체격뿐만 아니라 음식과의 반응 및 다양한 환경요인에 대한 반응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의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타입을 제대로 알게 되면, 내 몸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M타입에게는 양성 식품인 우유가 좋을 수 있지만, S타입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반대로 S타입에게 좋은 콩류는 M타입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타입은 평생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건강 상태는 변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생태유전체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0% 이상은 타입에 맞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단백질 식품은 95% 이상 지키는 것이 좋은데, 이는 몸에 맞지 않는 단백질은 소화·흡수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태유전체 타입을 아는 것은 단순히 식품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내 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시작점이 된다. 

마치 자신만의 건강 지도를 받는 것과 같다. 당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 이제는 제대로 읽어보는 건 어떨까? 그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건강관리의 시작일 것이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