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기예방, 예방백신보다 면역력을 높이자!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18-01-31 | 조회 | 7348 |
EBM건강가족 공동체 여러분! 모두들 건강하시죠~~?^^ 매년 겨울철만 되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독감예방 접종과 개인위생관리에 정부도 의료계도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예방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율이 저조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예방을 위해 독감예방주사보다는 자신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강한 체내 환경을 만드셔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맹맹 거리고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재채기가 나고, 심한 독감은 인후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더 심하면 고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드러눕게 되기도 합니다. 감기를 한자로 풀이해보면 ‘감하다 감’에 ‘기운 기’를 씁니다. 즉 몸의 기운이 쇠하여졌다는 뜻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찾아오는 감염성 질병이 감기입니다.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바이러스입니다.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기온의 저하로 인해서 몸의 대사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바이러스가 우리 몸에서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게 됩니다. 특히 과로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게다가 건조한 겨울철 기후는 기관지의 점막이 손상되어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참으로 오묘하게 되어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온 힘을 다해서 체온을 상승시켜 침투한 바이러스를 죽이는 내 몸의 방어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를 고뿔이라 하기도 합니다. 현대말로 풀이하면 ‘코에서 불이 난다’는 말을 표현한 것입니다. 코에서 불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기운이 나오는 것 즉, 생명을 살리려는 내 몸의 면역반응입니다. 또한 가래나 재채기를 통해서 기관지에 있는 병원균을 밖으로 신속하게 내 보내고,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기에 걸릴 경우 더 열을 내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죽이고 그 사체를 콧물 등으로 내보내야 되는데, 오히려 해열제나 콧물이 나오지 않게 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재 걸린 감기를 이기고, 예방할 수 있을까요? 혹자들은 “손 잘 씻고, 푹 잠 잘 자고 잘 쉬며, 잘 먹으면 감기는 낫는다. ”고 하지요. 당연한 말입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백혈구가 항체를 쏘아 죽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우선, 푹 쉬면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즐거운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따뜻한 물과 감기에 좋은 달인물을 자주 마셔 몸에 열을 내게 하고, 몸에 맞는 영양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면역이 올라갑니다.
특히, 모든 음식물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면역력을 키워주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식품과 약재라 할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반면에, 또 다른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유전체특성의 차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기에 효과가 있는 식품도 각자 타입에 맞게 골라서 섭취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나 B군이 많은 과일, 채소를 몸에 맞게 섭취하면 좋습니다.
M타입 사람에게는 흰 파죽을 추천합니다. 파에 들어있는 ‘알린’성분이 발한, 해열, 소염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비타민A와 비타민C, 칼륨, 칼슘 등이 풍부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높여줍니다. 마시는 차로는 생강차나 매실차가 좋습니다. 특별히 즙을 내 먹고자 할 경우에는 무즙을 내어 하루 3회 정도 복용하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S타입 사람은 비타민C가 듬뿍 들어있는 귤을 자주 먹어주거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는 칡을 달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한 감기 증세도 이처럼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나를 바로 알고 자연과 균형을 이루는 식생활을 바로 선택해야 면역력이 증가하여 감기를 이길 수 있게 됩니다.
회원여러분! 감기예방은 독감예방 접종보다는 바른 식생활로 건강한 하루하루를 지내시면 자연스럽게 예방되지 않을까요? 늘 건강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2월 EBM센터 푸드닥터 허봉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