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0세 건강을 위한 항노화 방안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18-07-31 | 조회 | 6721 |
ebm회원여러분! 무더운 날씨이지만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시죠? 이번호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잘 사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자식은 부담되고 부모는 짐이 된다. 치매노인 모시기 힘들다”라는 사회풍토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노년에도 건강하게 잘 살다가 잘 죽을 수 있을까요(生老健死)? 가슴 아픈 일이지만 요즘은 생로병사(生老病死)하는 시대이다 보니 나이 들고 병든 노인들이 자식에게 버림받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를 왜 외면하겠습니까? 갈수록 편하게 살려고 하는 사회풍조에 따라 경제력이 없고 나이 들고 병든 부모는 짐이 되고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오래 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사는 일입이다. 많은 학자들이 노화를 방지하고 지연시키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나이 들어 늙으면 대체로 체세포의 분열, 성장, 조직 회복력이 감소하고, 세포의 위축, 변성, 조직의 탄력성 감소와 기초대사율 및 신진대사기능이 젊은이에 비해 떨어져 체내에 활성산소의 증가 등 독소가 생성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시상하부가 이끄는 신경기능과 내분비 기능의 감소로 소화기계 등 전신의 기능이 저하하며, 특히 간과 신장의 혈류감소로 소변 절제 능력도 떨어지게 되고, 피로도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늙어서도 젊음의 혈기를 지니고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되려면 어떤 약이나 주사보다 유전체 맞춤 영양과 운동 같은 바른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바른 음식물의 섭취는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고 이 맑은 혈액이 몸을 구성할 때 항노화 조건인 생체세포가 활성을 유지하여 장수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암이나 알레르기성 질환, 각종 성인병 등 대부분의 현대병들도 문명의 발달로 인해 어긋난 식생활 패턴을 바꾸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할 때 예방 및 치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늙어도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유전체 맞춤 식생활을 바로만 실천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장수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이든 부유한 사람이든 사람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나이를 먹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자식들에게 대접받고 사회로부터 존경 받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이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도덕적으로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병이 없는 맑은 몸을 유지하여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합니다. 돈이 없어서 병을 못 고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있어서 좋은 약, 건강식품을 많이 먹고도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난 수만명의 환자들을 보고 느낀 것은 쉽게 먹는 약, 영양제 등 자연적이 아닌 인위적인 것들이 치명적으로 몸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집에서 먹는 맞춤 밥과 김치, 야채, 과일, 그리고 차를 잘 섭취하여 건강하게 잘 사시는 것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항노화 즉, 노화를 지연시켜 무병장수하기 위해서 특별히 관심 갖고 실천해야 될 내용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뇌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영양식생활을 합니다. 채소와 과일에 풍부한 비타민C를, 현미와 같이 도정하지 않은 곡류에 풍부한 비타민 E를, 그리고 늙은 호박이나 당근 등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멸치나 우유, 해조류 등에 풍부한 칼슘과 같은 영양분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항노화 효과가 있으므로 타입에 맞는 것을 선택해서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둘째,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아침 기상시간이나 취침시간, 배변시간 등 생체 리듬을 우주의 질서에 맞게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셋째, 가공식품을 금기하고 생야채나 과일, 그리고 발효식품 등 효소식품을 타입에 맞게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미나 통밀, 통 생선과 같이 식품을 먹을 때는 전체를 다 먹는 자연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소식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식사는 항상 적은 듯이 하고 물 없이, 국 없이 그리고 오래 씹으셔야 합니다. 다섯째, 영양식을 생각해서 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육류 단백질 보다는 흡수가 잘 되고 몸에 노폐물을 덜 만드는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단백질의 종류도 타입에 따라 다르게 섭취해야 하는데, S타입은 콩비지나 청국장 같은 콩제품을, M타입은 견과류나 버섯종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늘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즐거운 식생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곱째, 튼튼한 골-관절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적절하게 햇빛을 쐬고 육류, 카페인 음료, 청량 음료 등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째, 항산화 물질, 효소, 비타민, 폴리페놀 등 항노화 성분을 함유한 식품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항시 할 일이 있어야 하며 취미생활을 즐겁게 하신다면 청년 못지않은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bm회원 여러분! 나만의 항노화 식생활 조건을 늘 실천하셔서 생로건사(生老健死)하시는 모든 회원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8. 8 ebm센터 푸드닥터 허봉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