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천식, 알레르기요소에 대해 반응하는 소리!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18-12-31 | 조회 | 6897 |
ebm건강공동체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희망찬 2019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번호에서는 환절기와 겨울철 호흡기질환인 천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져 차가운 겨울이 되면 감기와 천식 등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평소에 체내의 면역이 안정된 사람이라면 잘 이겨나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은 외부의 차가운 기온과 꽃가루 등의 작은 자극에도 콧물, 기침, 호흡불안, 가슴 답답함, 가려움증 등의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흔히 알레르기반응을 면역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 몸을 지키려는 일종의 생체방어신호라고 볼 수 있다. 우리 환경주변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나 유해한 물질들이 존재한다. 몸이 거부하는 음식,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같은 이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침입하면 면역시스템이 이것을 감시하고 있다가 처리를 하는 항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정상인의 경우이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되는 여러 물질들을 섭취하여 세포가 이들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게 될 때 면역반응이 균형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 때 특정 식품이나 꽃가루와 같이 일반적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알려진 물질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 중에 몸이 저항하는 식품과 고에너지식품, 고단백질, 고지방질식품등 영양불균형의 식사로 체내에서 완전 연소되지 못하고 활성산소, 염증, 찌꺼기들을 많이 남기는 식생활이다. 또한 셀레늄,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부족한 식사, 과음과 담배, 납 등의 중금속, 디젤분진 등 환경오염, 지속적인 수면부족 등 다양한 스트레스요인으로 인해 우리 인체는 불안해지며, 이런 스트레스요소들이 체내에 들어오면 이것을 없애려는 항체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이때 기도가 수축되어 공기의 드나듦이 방해가 되면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현상인 천식을 일으키게 된다.
알레르기반응을 조절하는 여러 종류의 약제가 있는데, 그 중에 대증요법으로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약제이고, 비점막의 교감신경을 일시적으로 제어시키는 아드레날린약제 그리고 면역 및 염증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제 등이 있다. 이들 약제는 일시적으로 불편함은 덜어주나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내 몸이 자연과 잘못 만났다” 라는 생명의 소리를 근본적으로 죽이는 약물이기 때문에 자연치유기능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내 몸에 맞는 식생활을 찾고,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철저히 금기하며 생야채 위주로 식사를 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또 면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한데, 민물생선이나 버섯종류, 두부나 청국장 같은 콩제품이나 바다생선류를 타입에 맞게 규칙적으로 먹어 주는 것이 좋다.
제가 상담했던 환자들 중에서 젊어서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아 평소 기침, 가래가 많았고 계속 진행이 되어 결국 천식 진단을 받았고, 평생 완치 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상심해하는 60대 김씨(여성)를 만났다. 특히 기침으로 인해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늘 피곤하였고, 류마티스관절염 때문에 통증도 심하고 체중을 10kg정도 줄여야하는 비만인의 상태였다. 그분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 찹쌀떡. 또한 기력과 뼈를 보강하기 위해 사골국을 자주 먹고 특히 여름철에는 수박을 하루도 빼지 않고 먹을 정도였는데, 이 식품들은 모두 그분에게는 염증을 일으키며 몸이 거부하는 물질이었고, 그 외의 대부분의 식품들도 몸이 저항하는 음식물들이었다. 맞춤식생활을 시작한지 3달이 되기도 전에 기침 등 천식과 관절의 통증도 말끔히 사라졌고, 체중도 총 9kg 정도가 빠져서 피로감이 해소 되었다는 경우도 보았다. 이처럼 잘못된 식생활만 바로 잡는다면 알레르기질환 등 대부분의 질환도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천식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식생활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내 몸의 특성에 맞는 식사로 활성산소, 염증, 찌꺼기 없는 체내환경 유지 2.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식사량 중 20%정도 균형 있게 적절히 섭취 3.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음식은 50%정도 충분히 섭취 - 피부세포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A, B2, B6, E, C 등이 많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 충분히 섭취 4. 동물성 지방과 백설탕, 가공식품은 절제 5. 충분한 식물성섬유질 섭취로 노폐물의 배설에 도움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여 장내에 유익균 증식 6.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절대 금기로 혈액의 산성화 방지 7. 늘 면역을 교란시키는 몸 마음의 스트레스요소들을 없애는 생활을 한다.
2019년 1월 ebm센터 푸드닥터 허봉수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