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BM소식 Dr.허봉수 컬럼
제목 건강한 사람은 민감하다!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1-05-28 조회 6409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조금만 먹어도 너무 불편해…’

 

이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해보셨다면, 몸이 좋아지고 있는 신호이기 때문에 걱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자신의 유전체 타입에 맞게 철저히 실천할수록, 몸은 더욱 맑아지고, 민감해지기 때문이죠.

 

그럴수록 우리 몸의 세포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면역과 관련된 대식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항원물질에 더욱 빠르게 반응하여 초기에 진압하여 몸을 보호해 주죠.

 

이러한 상태에서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설사나 구토를 유발하여 체외로 빠르게 배출시키거나, 염증반응을 일으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염증반응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로 인하여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외식을 하면 뾰루지 같은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의 두드러기가 나면서 가렵다고 하는 것이죠.

 

간혹 이렇게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분명 외식을 할 때, 나에게 맞는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만 골라 먹었는데도, 2~3일을 죽어라 고생했습니다… 몸이 좋아지고 있는 걸까요?’ 라고요.

 

안타깝게도 외식을 하게 되면 보이는 재료 말고도 보이지 않는 재료들도 같이 섭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육수를 만들 때는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를 모두 사용하기도 하고, S타입의 경우, 맛을 내기 위해 마늘, 양파, 무, 생강 등이 첨가되기도 하며, m타입의 경우, 기본적인 간을 맞출 때 간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먹은 대로 반응하게 되어있죠.

 

맞는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맞지 않는 조미료가 첨가되지는 않았는지, 심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는지, 급하게 먹지 않았는지 등 여러 각도에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약간의 반칙으로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몸이 맑아졌다는 신호니 지금처럼 꾸준히 실천하시면 평생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