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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역력 증진을 위한 식생활 방안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2-04-05 조회 6654


 

코로나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져 있는 요즘, 면역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면역력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의 한자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免(면, 벗어나다) + 疫(역, 불편함)

“불편함에서 벗어나다”라는 의미로 ‘안정’을 유지하려는 일종의 신체 감각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자신의 유전체 특성과 함께 ‘비자기’와 ‘자기’를 구별하는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외부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질들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수단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높다고 내 몸이 아프지 않을까요? 

 

예로부터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이 오래산다고 합니다. 잔병치레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외부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으로 암이나 백혈병, 루푸스와 같은 중증질환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방파제의 역할을 합니다. 

소화기 질환을 예로 들어보죠.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면역력이 높기 때문에 외부의 항원물질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이고, 그 결과로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떤 생활을 해야 할까요? 

 

1. 나의 유전체타입에 맞는 식품을 선택하기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 하더라도 나의 유전체 타입에 맞지 않는 식품은 우리 몸에서는 항원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항원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결국 체내에서 항체를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와 같은 다양한 면역반응을 나타내게 됩니다.  

 

2. 생식, 발효식으로 섭취하기

채소, 과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은 사실입니다. 그럼 왜 좋을까요? 채소와 과일에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피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발효식은  말그대로 식품을 발효시키는 것으로 한국의 김치, 청국장 일본의 낫또 등이 대표적이죠. 발효식품의 가치는 체내에서 더욱 쉽게 영양소가 흡수되도록 도움을 주는데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요소 없애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만큼 우리 몸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유도하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가벼운 바이러스나 세균에도 취약해져 감기 등에 쉽게 노출되기도 합니다. 

 

4. 충분한 숙면과 수분 섭취하기

면역을 이야기함에 있어 숙면과 수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질 좋은 수면을 통해서 멜라토닌, 코르티졸과 같은 면역호르몬이 분비되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불필요하고 유해한 물질의 체외배설을 돕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감기와 유사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과 영양성분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면역증강물질로 알려진 후코이단이 다량 함유된 후코힐이라는 제품과 아가리쿠스버섯 균차세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바이오셀이 면역증강 및 회복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유전체 타입에 따라 평상시에 섭취하면 좋은 식품들이 있는데요. m타입은 생강, 도라지, 연근 달인물 등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s타입은 더덕 어성초 대추 달인물 등이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면역력을 높이는데 있어서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평상시의 식사 및 생활습관을 통해서 충분히 높일 수 있습니다. 위의 방안들을 습관화하여 면역력 증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