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 몸은 따뜻한 물을 원한다!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2-07-29 | 조회 | 6702 |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차가운 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물이죠. 사람에 따라서는 시원한 탄산음료를 찾기도 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찾기도 합니다. 여름에 수분을 더 많이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게 되죠. 우리 몸은 수분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체내에서는 소변량을 줄여 수분을 보유하고, 체외에서는 수분 섭취를 통해 수분을 보충하려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갈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체내에서는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다양한 호르몬이 알아서 조절을 해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야하는 일은 열심히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더운 여름 목이 마를 경우에는 차가운 물이 좋을까요? 뜨거운 물이 좋을까요? 혹른 물이 중요하다고해서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적으로는 차가운 물,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따뜻한 물 또는 미지근한 물을 적정량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적정량의 물이란 종이컵 기준으로 하루 8잔정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혹 차가운 물이 체내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고, 기상 직후의 차가운 물은 장을 자극하여 변비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느정도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노인이나 질병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이미 낮은 사람들은 차가운 물이 오히려 몸의 기초대사량일 떨어뜨리기 때문에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미지근한 물 또는 따뜻한 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하죠. 따뜻한 물이 우리 몸에 이로운 또 다른 이유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이와 더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에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맹물인 경우에는 더하죠. 이럴 경우에는 타입에 맞는 재료를 첨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m타입은 레몬을 활용할 수 있고, s타입은 오렌지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박, 토마토, 복숭아, 참외, 포도, 오이 등을 타입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죠. 위에 열거한 과일은 수분함량은 굉장히 높으면서 칼로리는 낮아 수분 대신 섭취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채소는 수분외에도 식이섬유소가 다량함유되어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쥬스의 경우 단맛을 내기위해 다량의 설탕 또는 시럽이 들어가므로 빼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커피, 탄산음료 등을 수분 대신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에는 카페인, 탄산음료에는 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섭취할수록 체내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운만큼 쉽게 지치고 입맛이 없어져 건강관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이럴때일수록 기본이 되는 수분섭취에 신경쓰셔서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