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공감미료, 과연 안전할까?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2-10-31 | 조회 | 6485 |
칼로리가 '0'이라고 알려져 있는 제품들에는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감미료가 반드시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인공감미료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 문제는 없을까? 대표적으로 아스파탐은 섭취할 경우 암발병, 뇌졸중, 두통, 구토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이 자주 섭취할 경우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ADHD)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반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체내에서 소화 및 흡수되는 기전이 밝혀지면서 유해하지 않다는 것이다.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하는 연구결과들은 주로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식품업계 등에서 연구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그 결과가 조금은 미심쩍다. 인공감미료의 문제점은 칼로리가 제로, '0'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로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일까? 인공적인 단맛으로 인하여 우리 몸이 교란되기 때문이다. 인공감미료는 체내에서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그 결과 더 많은 음식을 찾게되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바로 인슐린의 분비다. 인슐린의 분비로 인해 저혈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칼로리는 '0'이지만 뇌에서는 단맛을 느끼기 때문에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혈액내에는 인슐린이 작용할 수 있는 '들어온' 포도당은 없어 혈당이 오히려 더 낮아지게 되고 저혈당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공감미료는 체내에서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그대로 체외로 배설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는 장내 미생물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분변 속 미생물의 약 50%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유익균의 비율이 깨져 면역력이 저하되었다. 최근들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있어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에 눈여겨 봐야하는 부분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먹는 제로칼로리 제품이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키고, 저혈당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심지어 면역력을 떨어뜨릴수도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결국, 인공감미료보다는 천연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아직까지 사람들은 설탕에 대한 걱정이 많다. 그러나 설탕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설탕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사용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m타입이라면 설탕을 사용하되, 비정제 원당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s타입이라면 설탕이 유전체타입에 맞지 않으므로 스테비아나 나한과 등의 재료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생각보다 정교하기 때문에 나의 유전체타입에 맞는 식품만 잘 섭취하면 체중은 자율적으로 조절되게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공감미료라고 해도 소량 사용하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설탕과 같은 천연감미료는 식품이기 때문에 이런 기준조차 없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과 천연에서 얻어진 물질 중에 어떤 것을 섭취할 것인가는 결국 본인의 선택이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