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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가 숙면을 취할 수 없는 이유는?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3-04-13 조회 5214


 

실제 국민건강보험에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2015년 46만명에서 2018년 56만명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수면장애에는 불면증을 포함하여, 수면과다증, 수면 중 깨는 증상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 왜 이러한 현상을 겪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전자기기에서 블루라이트라고 하는 청색 계열의 빛이 많이 방출되는데, 이 빛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교란시키고, 이로 인해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자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유전체타입에 맞는 식품이라 하더라도, 밤늦게 식사를 하거나 잠자기 직전의 커피를 마시거나 또는 음주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커피나 음주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야식은 소화기관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교감신경 항진을 유발합니다. 잠은 잘지 언정, 깊은 숙면을 ㄴ취하지 못해 충분한 피로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잠을 잔다는 것이 단순히 눈을 감고 잠드는 것이 아니라, 위, 장 등의 소화기관과 뇌를 포함한 모든 장기가 쉬어야 제대로 된 ‘잠',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장-뇌신경축 이론이 주목받고 있는데, 장내미생물이 뇌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입니다. 뇌가 건강해야 숙면에 필요한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도 잘 분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바로 장내미생물인데요. 장내미생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유전체타입에 맞는 음식을 올바르게 섭취해야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형성을 돕고, 뇌에서는 숙면에 필요한 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까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멜라토닌, 트립토판과 같은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어야 하므로 해당 영양소가 함유된 바나나, 상추, 참치, 체리, 호두, 우유, 치즈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과 함께 불면증이 동반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리듬을 잘 유지하여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