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합성감미료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3-05-09 | 조회 | 5125 |
몇년 사이에 ‘제로슈가’라고 붙은 음료수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 음료수들은 하나같이 ’설탕이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제로(0)에 가깝다!‘라는 내용을 강조하며, 칼로리를 걱정하면서 음료수를 마시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대체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전에도 언급하였지만 이러한 합성감미료는 체내에서 당으로 인식되지 못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장내 미생물군총을 망가뜨리고, ADHD 등을 일으키는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기재된 논문에도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미국과 유럽 성인 4000명의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와 심장마비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는데, 합성감미료 중 하나인 에리스리톨을 혈액과 혈소판을 통해 실험한 결과, 보통의 에리스리톨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해도 혈액응고와 관련된 혈액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성인 1157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에리스리톨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흔하게 섭취하는 합성감미료에 대한 부작용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식품 자체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지만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쉽지 않다.
첫 시작은 ‘제로슈가’라고 하는 합성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은 피하고, 제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영양성분표에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는 단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천연 착즙주스나 꿀물 등으로 대체하거나, 톡쏘는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탄산수에 매실 원액, 복분자 원액과 같은 원액을 타먹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일반적인 과일 원액에는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s타입의 경우, 스태비아 등을 활용하여 직접 만들어먹는 것이 좋다.
인공감미료와 같은 합성물질은 결국 체내에서는 항원물질로 인식하여 각종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천연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