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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비엠만의 식사 준비 가이드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5-04-02 조회 4
가족 구성원의 유전체 타입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많은 분들이 어떻게 식사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1. 밥 준비하기 
밥은 한국인의 주식이자 최고의 보약이다. 유전체 타입이 서로 다른 경우, 현미밥, 보리밥 등으로 가능한 따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조금 더 쉬운 방법이 있다. 
보리의 경우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콩은 무게가 있어서 분리하기가 수월하다. 콩을 쌀과 함께 지으면 콩은 무겁기 때문에 거의 제자리에 있게 된다. 물론 콩의 물이 나와서 밥의 색이 약간 변하기는 하지만 최대한 콩을 가장자리에 모아놓으면 흰밥과 콩밥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이런 방법으로도 타입별 맞춤 식사가 가능하다. 
정 준비하기 어렵다면 우선은 흰밥으로 시작하여 M/S 타입 모두 같이 먹고, 추후에 이비엠이 익숙해지면 밥통을 2개 준비하여 현미밥과 보리밥 등으로 나누어 준비해도 좋다. 

2. 양념 활용법 
평소 향신료와 양념을 좋아하던 S 타입이 마늘, 파, 생강, 후추, 고춧가루 등을 끊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S 타입은 기본양념으로 간장이나 된장, 각종 젓갈을 사용할 수 있다. 감칠맛은 보장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다시마, 멸치, 북어, 새우를 분말로 만들어 조미료 대신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반면 M 타입의 경우는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와 같은 양념을 사용할 수 있다. 간장과 같은 감칠맛이 나는 양념은 사용할 수 없지만, 고춧가루와 마늘, 파 등이 올리브유와 같은 기름과 어우러지면 감칠맛에 버금가는 맛을 내기도 한다. 
간혹 소스니까 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간장 같은 소스는 콩 단백질이기에 M 타입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S 타입은 반대로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매운 것을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혀에서 매운 것을 느끼는 것과 매운 것이 몸에서 받아들이는 것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3. 타입별 이상적인 식단 구성 
• M 타입의 이상적인 한 끼 구성 : 현미밥 + 치커리 쌈 + 고사리나물 + 김 + 버섯볶음 + 깍두기 
• S 타입의 이상적인 한 끼 구성 : 콩보리밥 + 상추쌈 + 호박나물 + 콩나물 + 생선 반 토막 + 백김치 

4. 단백질 보충 방법 
고기가 없어서 단백질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백질은 고기에만 있지 않다. M 타입에는 버섯에도, S 타입에는 생선에도 들어있다. 심지어 밥에도 들어있다. 
그 외에도 M 타입은 현미, 율무, 조, 수수, 기장, 옥수수 등의 잡곡류, 밤,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고, S 타입은 생선 외에도 두부, 콩나물, 미역, 시금치, 케일, 상추, 양배추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이든 타입에 맞지 않으면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노폐물 생성을 늘려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과정에서 요산이 생성되는데, 유전체 타입에 맞지 않는 식사의 경우 통풍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이런 모든 것들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하나하나 적응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