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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먹는 것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자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0-03-31 조회 6692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이를 보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음식’입니다.
식재료마다 가지고 있는 영양소 종류가 다를 뿐만 아니라, 재배되는 지역이나 요리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영양소의 함량과 흡수율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살기 위해 음식을 섭취했다면, 풍요로워진 요즘에는 살기 위해 먹기보다는 먹기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된 것 같습니다.
먹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죠.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실이 한가지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면 먹는 음식과의 조화가 깨졌음을 의미합니다.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와서 완전 연소가 된다면, 체중이 자연스럽게 빠지는 것은 물론,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지 않아, 속은 편안하며, 대변의 냄새 또한 심하지 않습니다.

 

입에서는 맛있어서 먹지만 소화기는 늘 불편하여 음식을 먹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말씀하신 한 스님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ebm을 실천하면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라는 그 스님의 말씀…
얼핏 들으면, “모든 음식을 먹다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 되었는데, 어떻게 자유함을 얻었다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먹는것의 즐거움’에서‘즐거움’의 뜻을 깊이 생각해 보면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다양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느끼는 즐거움
2.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지 않고, 마음껏 편하게 먹을 때 느끼는 즐거움
오히려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생겼기 때문에 자유함을 얻었다고도 볼 수 있겠죠?

 

“밀가루는 글루텐이 들어갔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고, 살이 잘 찌는 음식이야”, “우유를 먹으면 항상 설사를 해서 불편해”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그 음식은 나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맞지 않기때문에 그 음식은 먹지 않고,소화가 잘되는 다른 음식을 먹으면 그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든 요즘, 평상시에는 생각해 보지않았을, 음식을 섭취할 때의 내 몸의 반응에 신경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몸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마음껏 먹을 수 있는‘진정한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BM센터 허봉수섭생유전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