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안정성에 관하여 | ||||
작성자 | 이비엠센터 | 작성일 | 2025-03-04 | 조회 | 192 |
![]() 1. 비타민C 고용량 복용 관련 이슈 비타민C 메가도스는 적게는 하루 3,000mg부터 많게는 6,000mg, 최대량으로는 1만 2,000mg까지 고용량을 섭취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2025년 1월 15일에 게재된 바이오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면역력 강화, 항염,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암세포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는 다양한 효능으로 인해 적정량이 아닌 메가도스 비타민C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보통 성인의 경우 보통 500~1,000mg을 1일 1회 복용하거나 최대 2,000mg을 수회에 걸쳐 나눠서 복용하도록 권장되나, 비타민 C가 항산화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C 보충제의 섭취를 과다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없고,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의 효과 차이 등도 확실하지 않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해도 기준치의 200배 이상 고농도로 섭취할 경우, 요로계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비타민C 의존성이 나타날 수 있다. 비타민C를 어떻게, 얼마만큼의 양을 섭취하여야 좋을지 알아보자. 2. 비타민 C란? 비타민C(Vitamin C) 또는 L-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수용성 영양소이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있지만 몇몇 포유류를 포함한 인간은 비타민C 생합성을 위한 핵심 효소가 유전적인 돌연변이로 인하여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한다. 비타민C의 기능은 매우 다양하여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촉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위에서 철분 흡수율을 증가시킨다. 산화방지제로 알려져 있어 비타민E와 같은 다른 항산화 영양소를 재생할 수 있다.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의 생합성에 관여하여 괴혈병을 예방하고, 인체가 감염이 되었을 때 T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고, B 세포에서 면역글로불린 (immunoglobulins)을 만드는 것을 도와 염증반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면역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3. 필요량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성인 남성/여성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mg이다. 임신중에는 110mg/d, 수유부는 140mg/d을 권장한다. 대부분의 연구는 단순히 비타민 C 섭취가 만성질환의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하지만, 제한점들이 있어서 이 연구들을 바탕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 비타민 C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근거는 없었다. 다만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혈청 농도 50 μmol/L가 적정수준이고, 90-100 mg/일 섭취가 적정하다고 제안한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더라도 잉여분은 배출된다. 정상상태에서 섭취량이 약 100 mg/일을 넘으면 흡수된 비타민 C 중 소변으로 배설되는 양이 증가하고, 섭취량이 1,000 mg/일이 면 흡수된 비타민은 거의 다 배설된다. 비타민C는 한번에 흡수되는 용량에 한계가 있으니 시간 차를 두고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유리하다. 4. 고용량 섭취 시 문제점 임신수유부를 포함한 성인 남성/여성의 하루 비타민C 상한섭취량은 동일하게 2000mg으로 설정되어 있다. 비타민 C의 과잉섭취와 관련하여 경미한 위장관장애 이외의 다른 독성이 없다. 건강한 성인에서 비타민 C를 과잉섭취하여 유발되는 유해영향이 낮다고 알려졌으며, 대체로 3g/일 이상의 섭 취수준에서 흡수되지 않은 비타민 C로 인해 삼투성설사와 위장관장애가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유해효과는 경미하며 섭취량을 줄이면 쉽게 사라진다. 비타민 C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수산뇨증이 생기고 신장결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에 비타민 C 과잉섭취에 의한 신장결석은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위험이다. 유전적으로 혈색소증을 갖는 사람은 장기간 비타민 C를 섭취할 때 철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유해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신기능 장애나 혈색소침착증을 갖는 사람은 비타민 C의 과잉 섭취에 민감할 수 있으나, 건강한 사람에서는 경미한 위장관장애 이외의 뚜렷한 유해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부족하다. 특히 합성된 비타민제를 고용량 복용하는 것의 안정성면에서 근거자료가 충분치 않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5. 비타민C 함유 식품 비타민C는 다양한 채소류와 과일류에 함유되어 있다. 끼니마다 다양한 생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양만큼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특유의 오각형 고리 구조 때문에 약 7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구조가 깨지므로 가능한 날 것 그대로 먹는 게 좋다. 식품 100g당 비타민C 함량은 고함량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M - 생 아주까리잎(800mg), 생 파프리카(110~200mg), 말린 김(148mg), 생 갓(135mg), 생 돌나물(108mg), 생 천마(92mg), 생 오이고추(78mg), 생 경수채 어린잎(68mg), 삶은 밤(61mg), 삶은 브로콜리(55mg), 생 파인애플(46mg) S - 생 아세로라(800mg), 생 구아바(220mg), 생 블랙커런트(181mg), 데친 방울다다기양배추(110mg), 생 키위(86~90mg), 생 딸기(82mg), 생 대추(86mg), 생 케일(76mg), 생 오렌지(61mg), 생 시금치(50m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