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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 염증이 몸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22-06-08 조회 2077


 

<관련 이슈>

흔히 B형 간염이 만성화되면 간경화와 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뿐 아니라 위암 폐암 등 ‘간 밖에 생기는 암(이하 간외암)’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훈 교수팀(서울시보라매병원 이동현 교수·정성원 임상강사)은 77만6380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외암의 발병 위험성을 분석했다.

B형간염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만성 B형간염이 있으면 간에 지속적인 염증이 일어나 간경변 및 간암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만성 B형간염 환자 10명 가운데 1명에게 10년 이내 간암이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이 아닌 다른 장기에서도 검출되며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비호지킨림프종 등 일부 간외암이 더 많이 생긴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만성 B형간염과 간외암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2~2014년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간외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B형간염 환자는 간암 뿐만 아니라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여러 다른 암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인 및 주증상>

간염은 간실질(肝實質)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자, 지속적으로 생태 유전체 특성에 어긋나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사로 인해 소화액 분비에 이상이 생길 때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나타난다. 이 밖에 간염 바이러스, 걱정, 불안 등 지속적인 스트레스, 무절제한 생활, 과로 등 불규칙한 생체리듬, 약물의 남용(결핵약, 아스피린, 항생제, 마취제, 고혈압 치료제 등), 지나친 알코올 섭취 등이 간질환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요인이며 기타 심부전과 쇼크, 기생충 등도 드물게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간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만성 간염이라고 한다. 간경변증은 만성 간염에 의하여 장기간에 걸쳐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간에 섬유조직과 재생 결절이 증가하여 유발되며, 일단 발생한 간경변증은 점차 간부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간기능 저하는 당대사장애에 따른 권태감, 피로감, 유독물질 축적에 의한 식욕 저하,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단백질 합성 저해, 알부민 합성 저하에 의한 부종, 복수, 담즙의 울체로 인한 황저, 피부 소양감 등이 나타난다. 만성 간염의 경우에는 자각증세가 거의 없다.

 

<예방 및 치유 방법>

알콜류는 절대 금기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체력에 맞게 적당하게 합니다. 

적절한 당질(전분질과 과당, 설탕)은 충분히 섭취하나 지방간인 경우 백설탕 및 과당은 절제합니다. 꿀은 적절히 사용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매끼 식사량의 10%이내로 섭취합니다. 간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의 종류로는 생선, 간 등이 있고, 동물성 단백질을 유전체 특성에 맞지 않을 경우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식품선택과 조리법에 특히 유의합니다. 비대사성 간경화일 경우 5%정도로 제한합니다. 

소화가 잘되는 조리법을 선택합니다. 

과식 및 폭식은 절대 금합니다. 

간질환이 있을 경우 지방대사에 문제가 생기므로 필요한 만큼의 지방을 섭취하며, 평상시보다는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이 손상을 입으면 비타민의 저장 및 대사 장애가 초래되므로 충분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합니다.

변비를 피하기 위해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섭취합니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 규칙적이고 절제 있는 식생활을 유지합니다. 

 

[M타입] 감자, 김, 돌나물, 마늘, 버섯류, 미나리, 복숭아, 브라질너트, 비트, 쑥, 헛개

돌나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며 새콤한 신맛을 가지고 있어 식욕을 촉진한다. 약재로도 쓰이는 돌나물은 해열, 소염 작용이 탁월하여 염증 완화, 간 보호, 황달 및 급성·만성 간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마늘의 강력한 살균 · 항균 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다양한 유황화합물질이 들어 있으며, 메틸시스테인(methylcysteine)은 간암과 대장암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황화합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도 한다. 아울러 마늘은 토양에 있는 셀레늄을 흡수, 저장하며 셀레늄 역시 암을 예방마늘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 물질인 스코르디닌 성분이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염증이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활용음식: 미나리버섯볶음, 복숭아샤베트, 돌나물마늘초무침 )

 

[S타입] 구기자, 감, 굴, 낙지, 넙치, 녹두, 밀순, 바지락, 베리류, 산수유, 차전자

녹두는 칼슘의 함량이 매우 높으며 인, 철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비타민 K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E가 다량으로 함유되어있다. 예로부터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독제’로 불려왔을 만큼 체내의 독성 물질을 배출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유독 물질을 막아주는 등 해독 능력이 뛰어나 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기자의 풍부한 베타인 성분은 항지방간 요인으로 지방간에 효과적이며, 다량 함유된 비타민C, 루틴 등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 조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외 약리 작용으로는 비특이성 면역 증강 작용, 조혈 작용,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 생장 촉진, 항암 등이 보고되었다.

 

 (활용음식:  구기자녹두밥, 산딸기밀순샐러드, 낙지바지락맑은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