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섭생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EBM센터에 오래 다닌 이웃이 몇
년 전부터 섭생이 좋다며 권해줬지만, 건강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저는 “음식을 가려 먹는다고? 말도 안돼.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야 몸에 좋지”하면서 콧방귀만 꼈었어요. 근데 2년 전부터 밤마다 머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고, 심장이 두근거려, 불면증까지 생겨 몸이 점점 안 좋아지고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도 원인도 정확하지 않고, 이렇다 할 호전이 없었어요. 한의원에서는
무조건 “화병”이다. 병원에서는
신경성이다 라는 말만 반복하고 계속 약만 지어주더군요. 한약, 양약
포함해서 9가지 약을 쓰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서로의 약을 먹지 말라고 해서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갈팡질팡하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EBM센터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나한테 맞는 음식을 처방이나 받아보자
하는 마음으로요. 이것저것 필요한 검사를 하고 S타입을 처방받았습니다. 처방된 음식을 보니 흔히 먹는 것들 중 제한이 되는 것들이 많아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고요. 원장님과 담당영양사님의
권유에 따라 집이 지방이라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평생건강아카데미 교육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2. 섭생 실천 후 식생활변화
상담 후에 먹고 있던 한약과
역류성 식도염약, 당뇨약, 건강기능성 식품들을 바로 중단하고
섭생에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식생활이 바뀌면서 크게 좋아지는 것도 모르겠고, 녹즙이며, 제품이며 이것 저것 챙겨야 하니 귀찮고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몸의 반응이 처음부터 좋지는 않았어요. 안 먹던 녹즙을 먹어서
그런지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나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주 센터를 방문하면서 대체의학
치료도 하고, 영양상담을 하면서 꾸준히 센터방문을 통해 지도 받고, 관리
받아가면서 실천할 수 있었던게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3. 복용약물 /건강상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
중간에 감기에 걸렸는데, 노란 가래와 마른 기침이 있긴 했지만, 제 평생 처음으로 약을 안
먹고 견딘 감기였어요. 원래는 감기 걸렸을 때 약을 안 먹으면 너무 힘이 들어 감기약은 늘 먹었었거든요. 섭생 실천 3개월이 지난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 되어 기존에 먹던
갑상선약, 기관지 약, 신경안정제등 총 9가지 약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서 소리 나는 증상, 그와 함께 심장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좋아져 컨디션이 너무 좋아요. 주변사람들은 얼굴 표정이 밝게 바뀌었다고, 마치 다른 사람 같다고
합니다.
4. 예비 회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의심이 많아 방문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왜 이제야 왔나 싶기도 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네요. 제가 해본결과 꾸준한 인내를 가지고 섭생을 실천하면 어떠한 질환이든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도 망설이는 분들~!!
망설이지 말고 섭생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