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EBM통합의학센터를 찾은 건 올해 2월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다니며 80kg을 웃돌고, 졸업 후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되면서 100kg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머니 손에 거의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첫 방문 이후 식사일기장을 기록하면서
제가 얼마나 안 좋은 식습관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밤 11시부터 8시까지 근무하며 "일하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야식과 편의점 음식들을 먹어왔습니다.
막상 낮과 밤의 패턴이 다른데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영양사와 상의한 끝에
5주간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등록하였습니다.
일단 어머니와 같은 S타입이여서 실천하는 것도 도움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어머니는 EBM건강법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한 산증인이시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주문을 걸었습니다.
일단 교육받은대로 녹즙과 달인물, 제품을 섭취하며 찬찬히 실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보는 밤에 음식 조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가끔 치킨,햄버거도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후 측정결과는 체지방이 2kg이 넘게 빠졌더군요.
100%실천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도 말입니다. 너무 어려워만 보였는데
놀라운 결과 앞에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이어트 4주째부터는 다행히 생활패턴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스트레칭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상담 때에는 담당 영양사가 저를 못 알아볼 만큼 많이 빠졌답니다.
5주 만에 얼마나 빠졌냐고요? 체중은 7.2kg,체지방은 7.5kg가 빠졌답니다.
근육은 보존하고 필요없는 거대한 지방 덩어리만 제 몸에서
없어진 겁니다. 지금은 컨디션도 좋고 너무나 몸이 가볍습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4월에 끝났지만, 한 달에 한번씩 센터를 방문하여
꾸준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1년의 다이어트 목표를 잡고 아직 20kg 더 빼볼 생각입니다.
100%실천을 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EBM건강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제 EBM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기에 남은 9개월의 다이어트가 마냥 설레이고 즐겁기만 합니다.
9개월 후에는 몸짱이 되어있겠죠?
기간 : 5주 | 관리 전 | 관리 후 |
체중(kg) | 99.3 | 92.1 |
BMI | 30.9 | 28.6 |
체지방량(kg) | 29.1 | 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