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섭생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저는 이웃이 섭생을 통해서 십수 년 동안 앓던 관절염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참 마음이 편안했어요, 왜 있잖아요, 사람을 만날 때도 그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이비엠에 대한 저의 첫인상은 참 좋았거든요. 어쨌든 벌써부터 병이 낫는 것 같았답니다.
2.섭생실천 후 식생활변화
신청서와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저의 식습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영양사님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다 보니 제 식습관이 엉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음식은 짜게 먹으면서 꼭 국물과 같이 먹고, 끼니를 다 먹었음에도 배가 고프면 늦은 밤이라도 상관없이 배부르게 먹었죠. 게다가 돼지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음인인 저에게 돼지고기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좋지 않는 독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운동이라고는 전혀 모르고 살았답니다. 이 정도였으니 아프지 않을 수가 없었던 거죠.
3.복용약물 /건강상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
특별히 다른 사람들처럼 당뇨나 고혈압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식후에는 항상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했고, 충분한 잠을 잤음에도 몸이 무겁고 피로했습니다. 혀에는 백태가 심하게 끼고, 구취도 났구요. 무엇보다도 힘들었던 것은 손가락이나 다리 등 몸이 잘 붓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부으면 부기가 잘 빠지지도 않았구요. 몸은 열이 수시로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시력도 저하되고 눈이 심하게 충혈되었습니다. 정말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던 셈이죠.
그런데, 섭생시작 3일만에 효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녹즙과 달인물을 규칙적으로 먹고, 음식도 저에게 맞는 음식만 골라먹기 시작한지 3일만에 정말 신기하게도 혀에 생기던 백태도 말끔히 사라지고, 구취도 없어졌습니다.
속이 편안하니까 몸도 가볍구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조금씩 나타나 지금은 남들에게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되었습니다.
4.예비 회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요즘은 매일 저녁 딸과 운동하고, 돼지고기 대신 버섯, 그리고 야채는 가능한 골고루 감자,치커리, 당근 등을 차려먹고, 녹즙과 달인물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이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가끔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예전에 아팠던 때를 생각하면 이 정도의 노력은 정말 고생도 아니라고 생각돼요.
먹고 싶은 음식을 참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건강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