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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기하지마세요. 내노력으로 이뤄낼수 있어요.
작성자 서OO(S타입/03년생/남)
주증상 소아당뇨, 비만

1. 섭생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저는 서OO엄마입니다. 우리아들은 원래 뚱뚱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다 한달 사이에 갑자기 5-6KG가 빠져서, 키도 조금 컸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성장기 학생이니까 좋은 것인 것 알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속이 쓰리고 아프다며, 쓰러졌고, 병원에 갔습니다. 지난 7월 검사 결과 소아 당뇨1형을 진단받고, 상태가 심해 입원까지 했습니다. 입원 중 산독증 때문에 주사까지 받았어요, 퇴원 후 평생,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아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매일 인슐린 맞는 고통도 끔찍하여,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중 EBM을 알게 되어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섭생 실천 후 식생활변화

처음에는 반신 반의로 시작했습니다. S타입으로 진단받고, 알려주신 음식을 가지고 식단을 짜서 먹였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던 밀가루 음식, 특히 과자, 피자, 햄버거, 떡볶이 등 일절 먹지 않았어요. 녹즙도 하루 2번 먹이다 영양사 선생님의 권유로 하루 3번씩 먹였고, 학교에서는 녹즙가루로 먹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달인물은 수시로 마셨고, 보리밥과 타입에 맞는 채소 우주로 먹였습니다. 학교급식이 아니라 도시락을 싸서 보냈어요. 솔직히 너무 힘들었고, 처음 1-2달은 지키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3개월 차에는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2주가 지나니 혈당이 정상수치로 돌아왔습니다.

 

3. 복용약물 /건강상의 변화/ 컨디션의 변화

인슐린 20단위>6단위> 4단위> 인슐린/당뇨약 끊기, 처음에는 인슐린 투여와 섭생과 병행을 했어요. 원장님께서도 차츰차츰 단위 수를 줄여나가자고 하셨지요, 정말 인슐린을 끊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슐린 20단위씩 투여하고, 매일 혈당을 체크했어요, 아이도 직접 학교에서 혈당을 측정하면서 잘 따라와 주었어요, 처음1-2달은 지키지 못한 것도 많았지만, 3개월째에는 최선을 다해서 섭생을 지켰습니다. 그렇게 3주가 지나 혈당이 많이 낮아졌고, 아이의 몸이 전반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영양사 선생님과 상의하며 6단위, 4단위 , 결국 과감하게 인슐린을 끊고, 운동과 식단에만 더욱 신경 쓰며 관리했습니다. 현재 아이가 예전보다, 더 건강해진 모습에 보기가 좋아요, 키도 커가고 근육도 붙었습니다. 앞으로 2-3개월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너무 감사 드립니다.

 

4. 예비 회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영양사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리와 EBM센터에서 알려주신 방법만 믿고 실천한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물론 100%실천하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영양사 선생님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실천 하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심히 하시면 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