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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축되는 남성 정체성 혹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민하고 계시나요?
작성자 이비엠센터 작성일 2017-10-31 조회 3130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하지만 정년퇴직, 자녀결혼 등 아버지들의 상실감과 함께 조금씩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사정 시에는 통증으로 성관계도 원만하지 않다면 남자로서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길 시 전립선 비대증을 앓게 되는데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양, 동맥경화, 인종 간 차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남성호르몬의 균형과 가장 밀접하다고 합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고환에서 생산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어야 하나 남성호르몬 전환효소의 활성도가 증가하여 활동형 남성호르몬의 양이 늘어나면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 되면 증상으로는 1차적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하고,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짐에 따라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뇨 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혈관이 충혈 되어 배뇨 시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뇨장애 뿐만 아니라 잔뇨로 인해 생긴 염증으로 2차 감염이나 방광, 콩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이렇게 악화되면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으로 전립선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잘못된 음식 섭취와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 들어 전립선 비대증을 호소하는 연령층이 30대까지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발병시키고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유전체 타입에 맞지 않는 고지방식사, 혹은 고단백식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체내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전립선 근육과 방광 배뇨근에 탄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과음, 감기약, 스트레스, 커피나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 이러한 잘못된 생활습관 및 식습관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식생활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유

1. 과음하지 않으며, 유전체 맞춤형 식사로 영양소의 균형을 이루는 식생활을 실천합니다.

2. 몸에 맞아도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절제합니다. 

3. 고단백,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습니다. 

4. 소변을 참지 않습니다. 

5. 오래앉아 있으면 전립선이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니 주의합니다. 

6. 좌욕이나 반식욕으로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전립선 비대현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기기 쉬운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걱정하거나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치해두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